그놈과 그넘은 날이 새도록 서로 부둥켜안고 키스하며 잔듸위에서 나뒹굴고 있었어.
자전거 하나와 맥주캔 하나가 그들을 지키고 있었지.
난 조깅을 하며 우리 셋이 함께 있다는 것에 기뻐했지.
물론 그놈들은 내가 있는지도 몰랐어.
한 놈이 딴 놈의 어깨를 애무하고 있었어.
살색이 정말 희더라구.
난 그들의 사랑을 방해하지 않으려 천천히 걷기 시작했어.
갑자기 가슴이 뭉클했어.
아마 그들의 키스를 봐서 그랬던거가봐.
세상의 마지막 키스같았어.
자기를 사랑하고 기억해서 줄 단 한사람.
난 그들 틈으로 들어가고 싶었어.
하지만 그들은 나를 보지 못할 것 같았어.
이 세상엔 두 사람 밖에 없으니깐.
새벽의 시파란 빛이 그들을 막아주고 있었어.
난 슬펐어.
왜냐하면 그때 난 혼자였으니깐.
근데 지금 난 이 세상이 끝날 때 까지 그럴 것 같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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